2015. 2. 20. 18:11ㆍLike a movie/DAYS&NIGHT
아주아주 오랫만에 스타벅스에 가서
단박에 신상커피를 시켰다. 그 이름은 바로! 캬레메리- 사쿠라 쵸코레토 (한국말로 카라멜 사쿠라 초콜릿 프라푸치노)
언제나 그렇듯 이달의 커피는 매우 화려하고 특별하고 이름도 변태같이 긴 법. ^-^ 그리고 카타카나로 길게길게 적어둠. 허허. 하지만 난 당황하지 않고 신메뉴를 시키고 마셨지 ^-^
누가봐도 커피맛 안나게 생겼지만 그래도 커피맛이 날거라며 언제나 신메뉴는 아이스가 더 맛있다는 편견 때문에 프라푸치노로 주문했는데...
과연 사쿠라가 그려진 한정판 다운 비주얼의 테이크 아웃 컵에 담아주며
위엔 사쿠라 꽃잎마냥 뭔가 잔뜩 휘핑 크림과 가루를 퐁퐁 뿌려두었지. 괜히 두근두근 도리도리.
하. 지. 만.
겁나 맛이 없는거야...
레알 트루.
감기 걸렸을 때 애기들이 먹는 딸기 시럽맛이 내 입에 감돌앗고.
하지만 이건 604엔 짜리 커피!! 참고 먹었지.
그러다 도저히 커피가 땡겨 참을수가 없었지 뭐야 ㅠㅠ
그. 래. 서.
결국 두개시켰어. 아메리카노 하나 더시켰지 ㅠㅠ
아..
내돈...
그래서 딸기맛 한번 먹고 아메리카노 한모금 먹고 하다가.
우쒸 둘다 반씩도 못먹었는데 배부른거야...
오.. 주여...
그래서 결국.
포장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된장녀 됐음 ㅠㅠ 이게 무슨일이야 ㅠㅠㅋㅋㅋ
다들 커피 고를 때 굿럭 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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