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4. 16:16ㆍ반요의 시간은 반대로 흐른다/해운대 호캉스
집 공사로 인해 잠깐의 피신이 필요했던 우리집. 남편과 아들과 나.
홧김에 여행어플로 호캉스 1박2일 파라다이스 호텔을 질러버렸다.
월-화 중의 여행이어서 24만원대에 5성급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저것 할인도 추가되었겠지 ㅎ)
파라다이스호텔 조식은 가성비나 내용부분에서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무엇보다 아기와 함께라면 그 비싼 조식을 코로먹어야 하니까) 과감하게 포기하고 주변 맛집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들은 17개월... 재접근기의 시작을 알리는 호캉스가 될지 모르고... ㅎㅎ 시작했다.
우리가 짠 일정은 이랬다.
1일 차>
해운대 아쿠아리움 - 점심 식사 (류센소) - 커피 한 잔(까사부사노) - 바닷가 산책 - 호텔 체크인(오후 3시) - 휴식 - 온 가족 물놀이(파라다이스 호텔 수영장) - 바닷가 산책 - 저녁식사(맘스터치...ㅋㅋ) - 야식 구입 - 야외 온천(씨메르) - 취침
2일 차>
야외 온천 한 번 더 - 짐정리 - 11시 체크 아웃
일정은 꽤나 알차고 알맞았던 것 같다.
아기에게 무리가 되지도 않고, 어른들이 너무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충분히 즐기고 온 느낌.
부산에 사는 사람이지만 해운대에 놀러오는 일은 정말 ㅜㅜ 멀리 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때나 아주 가끔 있는 일이니까.
준비물은
역시 아기 준비물에 8할이었다.
아기 옷/ 아기 샤워 도구 / 설거지 도구 / 이유식(이유식은 병에 든 걸로 넉넉하게 준비해갔다. 유비무환...ㅎ) / 물병 / 책 및 장난감
아빠와 엄마의 옷 / 속옷 / 헤어 및 메이크업 패키지
그리고 물놀이를 위한 래쉬가드 / 방수 기저귀 / 타올 가운 / 아쿠아슈즈(사실 별로 안 쓰지만)
이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했다.
이제 파라다이스 호텔 (해운대) 호캉스 1박 2일 리뷰 본격적으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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